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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 생산 라인. (사진=포스코퓨처엠) |
포스코퓨처엠은 일본 배터리 제조사와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세종 공장에서 천연 흑연 음극재를 생산, 고객사에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제조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탑재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고객사와 계약 규모·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는 소재로, 흑연을 원재료로 활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일본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으로, 인조 흑연 음극재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일본 배터리 제조사를 거래선으로 확보,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고도화해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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