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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명 다녀간 ‘허준축제’…“규모 더 키우고 콘텐츠 보강”

아시아경제 김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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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명 다녀간 ‘허준축제’…“규모 더 키우고 콘텐츠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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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마곡 서울식물원 일원서 개최
서울 강서구가 전국구 축제로 성장한 ‘허준축제’를 올해 한층 더 화려하게 개최한다. 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3회 허준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허준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허준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허준 선생의 애민 정신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강서구는 허준축제를 유일무이한 의료 건강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허준 갈라퍼레이드, K컬쳐인 오징어게임을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 허! 주니어 선발대회 등이 준비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허준 선생 영상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레이저쇼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축제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을 잇는 마곡중앙로 일부 구간을 통제해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마곡 서울식물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앞서 허준박물관과 허준근린공원에서 인트로 축제가 열리고, 식물원을 출발해 한강변을 달리는 ‘제3회 허준런’도 함께 진행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허준축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 세심히 챙기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특별해지는 허준축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허준축제에는 역대 최다 방문객인 15만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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