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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톤, 스마트 전기자전거 '어벤처 M' 출시…자동 변속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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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톤, 스마트 전기자전거 '어벤처 M' 출시…자동 변속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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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아벤톤(Aventon)이 인기 전기자전거 모델 '어벤처'(Aventure)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어벤처 M'(Aventure M)을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어벤처 M은 기존 후륜 허브 모터 대신 100Nm 토크를 제공하는 미드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해 더 강력한 힘과 자연스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750W 모터는 36V 시스템에서 작동하며, 페달 보조 속도는 최대 28mph(45km/h), 스로틀 최고 속도는 20mph(32km/h)까지 가능하다. 스로틀은 별도 판매되며, 이는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전기자전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아벤톤은 자사 앱을 통해 자전거를 클래스 1 또는 2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은 자전거의 다양한 설정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앱은 아벤톤이 새롭게 개발한 ACU(아벤톤 컨트롤 유닛)와 연동돼 GPS 추적, 도난 방지, 지오펜싱, 원격 잠금, OTA 펌웨어 업데이트 등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해 패스코드 잠금 스위치와 물리적 후륜 잠금 장치, 알람 기능도 포함됐다.

어벤처 M은 모터 위치와 연결성뿐만 아니라 전자 변속기도 탑재했다. 10단 시마노 큐스(CUES) 구동계와 패들 시프터를 적용해 수동 변속이 가능하며, 자동 변속 모드도 지원한다. 자동 변속은 토크와 케이던스를 감지해 최적의 기어를 선택하며, 언덕 출발 보조 기능도 추가돼 가파른 경사에서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어벤처 M은 최저 출력 모드에서 85마일(137km) 주행이 가능하며, 무게는 약 8.7파운드(3.9kg)이다. 실제 주행 거리는 지형과 보조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40~60마일(65~100km)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며, 스로틀 사용 시 주행 거리는 더 줄어든다.

이외에도 4인치 두께의 팻 타이어, 서스펜션 시트포스트, 80mm 프론트 서스펜션 포크를 갖췄으며, 가격은 28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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