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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번호 '3617' 윤석열, 오늘 재구속 후 첫 내란특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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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번호 '3617' 윤석열, 오늘 재구속 후 첫 내란특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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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11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다면 직권남용 등 혐의로 특검팀에 재구속된 뒤 첫 조사가 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특검팀은 어제(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11일 오후 2시에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한 행사 방해, 사후 허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폐기 등 5가지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0일) 오전 2시 7분쯤 "영장 범죄사실을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최대 20일간 구속 기간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은 물론 본인 동의를 얻어 외환 혐의까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수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지난 1월 체포·구속됐을 당시 체포적부심사, 구속취소 청구 등 각종 법적 수단을 동원해 수사와 재판 절차에서 문제를 들고나왔던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번에도 유사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은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계속 응하지 않을 경우 특검팀이 구치소를 찾아 강제구인하거나 구치소 내부에서 현장 조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편,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던 윤 전 대통령은 어제(10일) 구치소 일반 수용동의 2평대 독방으로 옮겨져 수용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수용번호는 '3617'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역대 대통령들이 3평대 방에 구금됐던 만큼, 윤 전 대통령 역시 같은 크기의 독방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과밀 수용 문제로 인해 이보다 더 좁은 2평대 방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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