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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담부터 1등석 체험까지…에미레이트항공 트래블 스토어 서울 오픈

매일경제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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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담부터 1등석 체험까지…에미레이트항공 트래블 스토어 서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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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미레이트항공

사진= 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첫 트래블 스토어를 공식 개장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서울 트래블 스토어는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복합 리테일 공간이다.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체험존. /사진= 강예신 기자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체험존. /사진= 강예신 기자


특히 실제 기내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를 그대로 구현해 고객은 항공기 탑승 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주하는 전담 여행 컨설턴트가 항공권 예약부터 일정 계획, 맞춤형 여행 상담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토어에서는 여행지 정보, 비자 안내, 좌석 업그레이드, 특수 기내식, 스페셜 홀리데이 패키지 등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진= 에미레이트항공

사진= 에미레이트항공


매장은 에미레이트항공 기내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했다. 아랍에미리트의 국가 수목인 가프 나무 문양을 비롯해 베이지 톤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디자인했다. 매장 내 좌석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항공편 검색이 가능한 셀프서비스 키오스크, 사진 촬영 기능을 갖춘 인터랙티브 셀피 미러, 실시간 노선 정보 및 프로모션 정보를 소개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고객은 브랜드의 매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날 진행한 오프닝 행사에는 나빌 술탄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영업 및 지사 총괄 수석부사장 , 오한 압바스 극동지역 부사장, 장준모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나빌 술탄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영업 및 지사 총괄 수석부사장.  /사진= 강예신 기자

나빌 술탄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영업 및 지사 총괄 수석부사장. /사진= 강예신 기자


나빌 술탄 수석부사장은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아 서울에 에미레이트항공의 17번째 트래블 스토어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 공간은 ‘더 나은 비행’이라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약속을 실현하는 시도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최적화한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총 40개의 트래블 스토어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에 총 2700만 달러(약 37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스토어 운영에 가치를 두는 이유를 묻자 나빌 술탄 수석부사장은 “일부 서비스는 직접 설명이 있어야만 제대로 이해가 되고 설득될 수 있기 떄문에 오프라인 공간 또한 온라인 서비스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에미레이트항공

사진= 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은 2005년 한국 취항 이후 서울~두바이 노선을 1만4000회 이상 운항하며, 누적 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해왔다.

현재는 최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과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클래스를 갖춘 개조형 보잉 777-300ER 기종을 투입해 주 10회 정기편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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