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주형, 4언더파 상큼 출발…'이제 감 잡았어'

아시아경제 노우래
원문보기

김주형, 4언더파 상큼 출발…'이제 감 잡았어'

서울흐림 / 2.8 °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9위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부진 탈출
냅 선두, 셰플러 14위, 매킬로이 33위
김주형이 오랜만에 상큼하게 출발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8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9위에 포진했다.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9위로 출발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9위로 출발했다. AFP연합뉴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DP 월드 투어의 5대 메이저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에도 속한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이 대회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다.

김주형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3, 7번 홀 버디 이후 8번 홀(파5)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0, 13, 16번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았다. 그린 적중률 72.22%,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 1.77개가 돋보였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통산 4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무엇보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에서 벗어난 것이 반갑다.

제이크 냅(미국)과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니코 에체바리아(콜롬비아) 등이 공동 선두(6언더파 64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안병훈 공동 14위(3언더파 67타),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3위(2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김시우와 임성재, 알드리치 포트기터(남아공)는 공동 68위(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