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인턴기자) 잭 그릴리쉬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지역 신문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가 잭 그릴리쉬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약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4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1억 파운드, 한화 약 1,868억 원)를 기록했던 그릴리쉬는 기대만큼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특히 클럽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맨시티가 그릴리쉬와 결별을 준비 중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렸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스포츠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릴리쉬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현재 그릴리쉬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임대 형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가 그릴리쉬의 주급 중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1년 이적 당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그릴리쉬는 3년이 지난 지금, 입지 축소와 부상 등의 이유로 재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캐슬이 그에게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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