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 석좌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 가운데 누구와 먼저 회담을 하느냐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차 석좌는 현지시간 9일 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재명 정부가 경제와 안보에 걸쳐 이전 정부보다 더 균형 잡힌 대미·대중 관계 설정을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 석좌는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지 여부 역시 이재명 정부 대외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첫 단추가 될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유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