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폴드7의 경우 전작보다 무게가 10% 줄고, 두께는 26% 얇아졌다"며 "분석가들은 신제품이 폴더블폰의 단점이었던 부피와 무게 문제를 일부 해결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IT 전문 매체인 더버지와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도 폴드6보다 훨씬 얇고 가벼워진 폴드 7의 특징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CNBC 방송은 고급스러운 새 카메라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기능 등도 비중 있게 소개했습니다.
다만, 배터리와 가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이 폴더블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내년 첫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애플보다 먼저 대응에 나섰다"면서 최근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 상황 속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유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