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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동시 소환…'그림자 실세' 부회장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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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동시 소환…'그림자 실세' 부회장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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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사흘 뒤에는 삼부토건 부회장 이모 씨를 소환할 계획인데, 이씨는 주가를 부풀리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0일) 삼부토건 조성옥 전 회장과 이일준 현 회장을 같은 시각에 소환했습니다.

[조성옥/전 삼부토건 회장 : {이종호 전 대표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이에요.]


[이일준/삼부토건 회장 :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포럼 참석 경위가 뭔가요?} 회사를 위해서 대표가 추진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부토건이 사업 추진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2023년 7월 주가가 정점을 찍은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1주일 만에 삼부토건의 가장 윗선까지 조사한 특검은 오는 13일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이모 전 부회장을 조사합니다.

[이모 씨 : 저는 웰바이오텍의 이OO 회장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주가조작 관련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이 전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돼 있습니다.


특검은 삼부토건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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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방극철 영상편집 김지우]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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