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0일 인천 서구 당하동 땅꺼짐 현장
인천 서구에서 사흘 연속으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서구 당하동 도로에서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지름 50cm,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을 발견하고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땅꺼짐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편도 4차로 가운데 3번째 차로의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됐습니다.
사고 지점은 전날 땅꺼짐(지름 30cm, 깊이 1m)이 발생한 도로로부터 불과 400ｍ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구에서는 지난 8일 석남동 도로에서 지름 2ｍ, 깊이 2.5ｍ의 싱크홀이 생겨 주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사흘 연속 땅꺼짐이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석남동 땅꺼짐은 지하 차집관로(오수관) 파손에 따라 발생했으며 이날 복구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인천시와 서구는 당하동 땅꺼짐의 원인과 관련성을 조사한 뒤 복구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