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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교수 4명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뉴시스 박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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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교수 4명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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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신수용·고규현·장지웅 교수
7년 연속 논문상 수상자 배출
[구미=뉴시스] 이해연(왼쪽부터)·신수용·고규현·장지웅 교수. (사진=금오공대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이해연(왼쪽부터)·신수용·고규현·장지웅 교수. (사진=금오공대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립 금오공과대학교는 교수 4명이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상자는 이해연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 고규현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교수, 장지웅 화학소재공학부 교수 등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과총 회원 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5개 분야(이학·공학·농수산학·보건·종합)별로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상 중 하나다.

금오공대는 7년 연속(2019~2025)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네 명 모두 '공학' 분야에 선정되며, 이공계 특수 목적 대학의 강점을 나타냈다.


이 교수 논문은 한국정보기술학회 학술지에 게재한 '포렌식을 위한 MFCC 기반의 오디오 음질 분류 방법'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오디오를 자동으로 분석해 불법 녹취 여부를 분류함으로써, 포렌식 조사관의 분석 업무를 줄이고 사회적 비용 절감과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

신 교수는 한국통신학회가 추천한 ‘Hybrid Precoding Optimization Based on Quantum Neural Network for Multi-User MISO Systems(다중 사용자 MISO 시스템을 위한 양자 신경망 기반 하이브리드 프리코딩 최적화)’ 논문이 선정됐다.


양자신경망을 활용한 고차원 아날로그 프리코딩 최적화 및 제로포싱(Zero-Forcing) 기반 디지털 프리코딩을 결합해 기존 하이브리드 프리코딩의 성능과 복잡도 간의 트레이드오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다.

그는 지금까지 150여 편의 SCIE 논문 게재, 총 피인용 횟수 700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국가 및 기술사업화에 기여해왔다.

고 교수는 한국지반공학회 추천으로 '저심도 지하 수소저장소에서의 가스 폭발 진동에 대한 지반공학적 인자들의 민감도 분석 연구'를 통해 수상했다.


이 연구는 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하 수소저장소 내 가스 폭발이 인접 건축물에 미치는 진동 영향을 평가하고, 발파진동 허용치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시 인근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안전거리를 도출한 연구다.

지하수소저장소의 설계 및 입지선정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과학적 근거 제공은 물론 학술적 기여를 넘어 차세대 에너지 저장기술 분야의 실무적·정책적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장 교수의 논문은 한국공업화학회가 추천했다.

제목은 ‘포름산 혼합 나노섬유 성장 구리마이크로입자를 이용한 구리 소결 페이스트 합성’이다.

이 논문에서는 고가의 은소결페이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구리소결페이스트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기존 은소결페이스와 같은 전도성을 유지하며 낮은 소결온도에도 불구하고 금속 구리와 동일한 전단력을 갖는다.

기계, 우주항공, 해양공학 등에서 부품 생산 또는 보수에 용이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학문 분야별 수상자는 이학 30명, 공학 90명, 농수산학 37명, 보건 59명, 종합 29명 등 총 24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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