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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나 '혼모노' 열풍, 베스트셀러 1위 지속

아시아경제 서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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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나 '혼모노' 열풍, 베스트셀러 1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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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나 '혼모노' 시중 서점 베스트셀러 1위
류수영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순위 급상승
예스24 7월 첫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정상에 올랐다. 성해나 작가는 예스24 '20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독자 투표 1위에 오르는 등 한국문학계 젊은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집밥 마스터, 배우 류수영의 첫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지난 6월25일 출간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종합 2위에 진입했다.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책' '청춘의 독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8년 만에 출간한 김애란 작가의 새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는 4위에 올랐다. 40대(41.5%) 문학팬들의 관심도가 높게 파악됐다.

김금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는 5위를 기록했다. 양귀자의 '모순'은 7위,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1위, 이밖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미와 나이프'는 20위를 기록했다.

경제경영서, 자기계발서 신간에 대한 관심도 돋보였다. 경제 전문가 박종훈의 '세계 경제 지각 변동'은 10위, 베스트셀러 작가 박용후의 10년 만의 신작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는 18위에 올랐다. 두 책은 각각 3040 남성(41.6%)과 4050 남성(36.2%)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 '미지의 서울'이 글로벌 톱10에 5주 연속 진입한 가운데 '미지의 서울 대본집 세트'가 종합 19위와 예술 분야 1위를 기록했다. 대본집은 지난 6월 17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금주에만 전주 대비 판매량이 127.2% 급증했다. 특히 극 중 주인공인 '유미지', '유미래'와 비슷한 연령대로 이야기에 깊이 공감한 2030 여성(62.8%) 사이에서 높은 반응이 확인됐다.



성해나의 인기는 교보문고에서도 확인됐다. '혼모노' 작품은 3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고,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는 나란히 2계단씩 순위가 상승해 종합 3, 4위로 뒤를 이었다. 양귀자의 '모순', 정대건의 '급류'는 20대 독자층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관심을 끌었던 최진영의 '구의 증명'은 리커버 에디션 출간으로 독자들에게 다시 관심을 받아 14계단 상승한 종합 38위에 올랐다.

배우 류슈영의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도 종합 6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요리 레시피를 엮은 해당 도서는 여성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사업가로 활동 중인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종합 2위에 올랐다. 구매 독자 성비는 비슷한 수준을 이뤘고,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22.2%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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