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7억 신당10구역·1조6930억 잠실우성 시공사 선정 총회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이번 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하는 서울 대형 정비사업장 두 곳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참여한다. 모두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하루 만에 상반기 누적 수주액에 준하는 규모의 실적을 추가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2일 서울 중구 '신당10구역'과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조합은 각각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공사비는 신당10구역 6217억원, 잠실우성1,2,3차 1조6930억원이다.
두 구역의 사업을 모두 따낼 경우, GS건설은 신당10구역 컨소시엄 지분율(51%)을 감안하더라도 하루 만에 약 2조원의 수주 실적을 올리게 된다. 이는 올 상반기 GS건설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인 2조1949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정비사업 '잠실 자이 리비에르' 투시도. GS건설 제공 |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이번 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하는 서울 대형 정비사업장 두 곳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참여한다. 모두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하루 만에 상반기 누적 수주액에 준하는 규모의 실적을 추가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2일 서울 중구 '신당10구역'과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조합은 각각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공사비는 신당10구역 6217억원, 잠실우성1,2,3차 1조6930억원이다.
두 구역의 사업을 모두 따낼 경우, GS건설은 신당10구역 컨소시엄 지분율(51%)을 감안하더라도 하루 만에 약 2조원의 수주 실적을 올리게 된다. 이는 올 상반기 GS건설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인 2조1949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신당10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6만3893.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17개동, 총 1,423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지난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에 재개발 분야 최초로 선정됐으며 지하철 2호선·6호선 신당역, 5호선·6호선 청구역, 2호선·4호선·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앞서 신당10구역 시공사 선정은 1·2차 입찰이 무응찰됐다. 3차 입찰에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해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11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개관하고 설명회를 진행한다. 홍보관에 방문한 한 조합원은 "평형 구성이 다양하고, 기존 제안보다 공사비가 3.3㎡당 15만원 낮아져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같은 날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갖게 됐다.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총 268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3.3㎡당 공사비를 조합 예정가 920만원보다 낮은 869만9000원으로, 단지명은 '잠실 자이 리비에르'로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랜시간 이어온 우수한 시공능력과 시장에서 구축한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 및 관계자들의 니즈를 반영,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부산 수영1구역 6374억원 △중화5구역 6498억원 △봉천14구역 6275억원 △상계5구역 2802억원(롯데건설 컨소시엄) 총 2조1949억원(6690가구)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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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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