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술 등 전문가로 구성 극지운항 대응 기반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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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부산본사 전경./사진제공= KR |
KR(한국선급)이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실현과 부산항의 글로벌 극지운항 허브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북극항로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북극항로 지원단은 정책·제도·기술·연구개발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전담 조직으로 △북극항로와 관련한 정부 정책 개발 지원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 △관련 기술개발 및 국제 규범 정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KR은 앞으로 부산항 북극항로 거점화 및 북극항로 특별법 제정 등에 맞춰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극지운항 선박에 대한 규칙 제정 및 인증 서비스 개발과 쇄빙선 설계·건조기술 개발 등 기술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R이 보유한 선박검사 및 인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지운항 선박 분야의 국제 표준화 작업을 선도하고 부산지역 해양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성호 KR 부사장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조선·해운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극지운항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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