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삶의 중요 순간 화첩 제작 경험 제공
온 가족 보존과학자 체험
삶의 중요 순간 화첩 제작 경험 제공
온 가족 보존과학자 체험
국립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삶의 중요 순간 그림 화첩 꾸미고, 청소년의 자아 탐색, 유물 복원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객 대상 특별 해설 프로그램으로는 '희喜·로怒·애哀·락樂 화첩 꾸미기'를 진행한다. 한국인의 일생 의례와 선조들의 소망을 살펴보면서 삶의 다양한 순간이 담긴 전시 그림을 이용해 화첩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오는 28일부터 8월8일까지 매주 월, 화, 목, 금요일에 운영한다.
청소년 프로그램 '2025 박물관 틴즈'는 해외에서 출생한 뒤 한국에 입국해 거주하는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의식주라는 문화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 및 자아정체성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주제는 '의생활로 살펴보는 한국의 일생의례' '식생활로 살펴보는 세시풍속' '주생활 속 가신(家神)으로 살펴보는 진로 탐색'으로 구성됐다. 8월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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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신구법천문도’ 모형. 국립민속박물관 |
청소년 프로그램 '2025 박물관 틴즈'는 해외에서 출생한 뒤 한국에 입국해 거주하는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의식주라는 문화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 및 자아정체성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주제는 '의생활로 살펴보는 한국의 일생의례' '식생활로 살펴보는 세시풍속' '주생활 속 가신(家神)으로 살펴보는 진로 탐색'으로 구성됐다. 8월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보존과학자의 가방'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운영한다. 온 가족이 보존과학자로 변신해 '신구법천문도'를 복원한다는 가상 체험 방식이다. '신구법천문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천문도로 동아시아 전통 천문학과 서양 천문학이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문화유산이다. 참가 가족은 보존과학자의 시선으로 유물의 상태를 분석한 뒤, 병풍의 찢어진 부위에 색을 맞추고 한지를 접합하는 등의 복원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9일과 30일, 8월5일과 6일 하루 2회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교육프로그램 세부 일정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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