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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새단장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파이낸셜뉴스 황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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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새단장 '용산전망대' 11일 개방...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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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적인 자연생태의 순천만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상징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 사진은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 모습.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 사진은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 모습.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

순천시에 따르면 '용산전망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원시적인 자연생태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한 눈으로 응축해 볼 수 있는 순천만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조성된 기존 전망대가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는 등 노후화에 따라 철거돼 새로 건립하게 됐다.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 모습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 모습


새단장한 '용산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졌으며, 건축면적은 124.88㎡이다. 전망대에서는 S자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낙조, 흑두루미 도래지 등 순천만의 대표 생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순천시는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를 위해 용산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길을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태해설, 철새 탐조, 명상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연 기반 생태치유관광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용산전망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순천만국가정원 및 향후 조성될 순천갯벌치유관광플랫폼과 연계해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생태치유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순천시 #새단장 용산전망대 11일 개방 #생태치유관광 거점 기대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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