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게임잡, 3년간 공고 조회 60%↑… “게임업계 구직 열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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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임업계 특화 취업포털 게임잡이 최근 3년간 주요 채용 지표를 분석한 ‘게임잡 채용 트렌드 리포트’를 9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게임잡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개인회원 수는 25% 증가했고, 공고 조회수는 60%, 입사지원 건수는 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누적 회원 수는 약 20만 명, 공고 조회수는 1400만 회, 입사지원 건수는 89만 건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구직자가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프로젝트 중심의 업계 특성상 활발한 이직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입 포지션 지원 비율도 42%에 이르며 ‘중고신입’ 인력 유입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선호도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 게임 기획과 개발에 집중돼 있었지만, 디바이스와 장르에선 차이를 보였다. 기업은 모바일 게임 인재를 52% 선호했지만, 구직자들은 모바일(35%) 외에도 온라인(29%), 콘솔(14%)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됐다. 장르별로도 기업은 RPG(38%)를 선호한 반면 구직자는 보다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보였다.

한진녕 잡코리아 HR사업실 실장은 “게임잡이 보유한 데이터 기반으로 업계 채용 현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리포트를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정보 비대칭과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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