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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팅 코리아–글로벌테크놀로지, 전자부품·AI기술 협력 '맞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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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팅 코리아–글로벌테크놀로지, 전자부품·AI기술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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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팅 코리아(대표 김광석)는 국내 반도체 기업 글로벌테크놀로지와 전자 부품 및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전자제품과 AI 연계 기술의 공동 개발,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겠다는 포괄적 파트너십 선언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둔다.

HP 프린팅 코리아는 그간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AI 기반 플랫폼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프린팅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AI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시장에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기술 파트너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 부품 및 회로의 공동 설계와 개발, AI 알고리즘 및 시스템 기술의 공동 연구,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의 하드웨어 플랫폼 기획 및 검증, 그리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네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동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협력 과제를 도출하며, 필요한 기술과 인력, 자료를 적극 공유해 나간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공동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각 사의 역량을 융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HP 프린팅 코리아는 이번 MOU를 계기로 A3 사무용 프린팅 솔루션을 포함한 자사 프린팅 제품군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프린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을 구현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와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역시 “글로벌 기술 리더인 HP와 손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유한 기술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AI 융합 시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시장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R&D 역량을 갖춘 다국적 기업과 국내 유망 기술 기업이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실질적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HP 프린팅 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기술 자립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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