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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태백] 열의 가진 홍보+비전 있는 대회 운영...박한동 체제 속 '확 달라진' 대학축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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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태백] 열의 가진 홍보+비전 있는 대회 운영...박한동 체제 속 '확 달라진' 대학축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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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태백)] "대학축구, 점점 달라질 겁니다" 박한동 회장의 말은 현실화가 되고 있다.

새롭게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에 오른 박한동 회장은 당선 때부터 대학축구가 달라질 거라고 확언했다. 대학축구의 구조적 도약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UNIV PRO'를 내세웠고 통영에서 열렸던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때 파악한 부분들을 통해 태백에서 열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본격적으로 적용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4가지 핵심 변화점을 내세웠다. 천연잔디 구장 활용 확대 / AI 기반 분석 콘텐츠 / KUFC(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 센터 대학생 기자단 출범 / 시상 체계 리뉴얼(전형화 명칭 대신 레전드 이름 시상 반영)을 외치면서 추계부터 변화 포인트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단순히 대회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대학축구 활성화와 관련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이 있는 대회를 치르고자 한 것이다.




대회가 중반기에 온 현재, 현장에서 본 결과 확실히 변화한 게 보였다. 대회 시작부터 안정환, 이정효 등 한국 축구 주요 인사들이 와 자리를 빛냈다. 확실한 홍보효과가 됐다. 그동안 부족했던 SNS 활용성을 극대화하면서 많은 정보를 알리고도 있다. 태백산기, 백두대간기 각 매치업이 끝나면 경기 내용과 결과, 향후 일정을 담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기사로도 홍보에 열정을 보이는 중이다.

두 번째 변화점이었던 AI 기반 분석 콘텐츠를 통해 각 대학에서 뛰는 주요선수들을 분석해 선수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대회, 개인 브랜딩에도 효과적이라는 후문이다. 스포츠 분석 전문 기업 비프로(Bepro)와 협업 중인데 스카우팅 전문 업체 하이버시티와도 함께 해 여러 영상을 만들어 팬들, 관계자들에게 볼 거리를 주고 있다.


각 현장에 프레스 센터 대학생 기자단이 상주해 있어 경기장 상황, 내용과 결과 체크가 더 원활하게 가능하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또 각 대학 프런트들을 위해 미디어 데이까지 개최했다. 토너먼트에 오른 대학 프런트들과 직접 연락을 해 미디어 데이 자리에 초대를 했다. 단순한 식사 자리가 아닌 서로 업무를 공유하고 여러 요구사항을 한국대학축구연맹에 제안하는 자리였다. 향후 스포츠계 취업 희망자들끼리 만남이기도 해 어느 자리보다 뜻깊었다고 참석자들이 알렸다.

이처럼 그동안 '마이너'한 이미지가 강했던 대학축구를 더 많이 알리고 '메이저'로 가기 위한 발전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박한동 회장 아래 새롭게 개편된 한국대학축구연맹이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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