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하마스를 돕겠다며 홍해에서 서방의 선박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멘의 이슬람 무장 단체 '후티'가 선박을 침몰시키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리스 국적 선박 :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승무원을 구조해 주십시오. 후티가 배를 침몰시킬 겁니다.]
지난 6일, 예멘 서부의 홍해를 지나던 그리스의 화물선 '매직 시즈' 호가 공격을 받는 모습입니다.
예멘의 친 이란 반군인 후티가 배를 점령하는 모습과 물보라를 뿜으며 배가 침몰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9일에는 또 다른 화물선 '이터니티 C'호가 공격을 받았습니다.
드론과 수류탄 공격을 받은 이 배에 타고 있던 승무원 25명 중 4명이 숨졌고 15명이 실종됐습니다.
[야히야 사레아/후티 군 대변인 : 후티 군대는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이스라엘의 항해를 계속해서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지난해 말 이후 중단됐던 상선을 향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세계 무역이 또 다른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정재우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