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완성차보다 미국 관세 영향이 적고, 자동차 부문에서 상법 개정이 주가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9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30만9500원이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 기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할 것이라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라며 ”향후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상법 개정 등 주주 권익 증대 흐름 아래에서 소액주주들이 불리해질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영남 물류센터 전경. /현대모비스 자료사진 |
SK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 기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할 것이라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라며 ”향후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상법 개정 등 주주 권익 증대 흐름 아래에서 소액주주들이 불리해질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윤 연구원은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의 배당소득세를 분리 과세하는 소 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주주환원 정책이 상향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자동차 섹터에서 상법개정이 주가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은 현대모비스”라고 했다.
한편 SK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8343억원을 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1.2% 늘어난 수치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8200억원)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봤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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