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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안철수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당원이 결정할 것”

헤럴드경제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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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안철수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당원이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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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100% 공천제 도입” 공약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혁신위원장 직을 사퇴하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혁신위원장 직을 사퇴하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은 10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당원이 결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드시 당대표가 돼 ‘공천 혁명’으로 여러분의 뜻에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 교체 시도가 당원투표로 불발된 것을 “5월 혁명”이라고 표현하며 “지난 대선 우리 당 당원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우리 당 당원들의 선택은 틀림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 용기와 헌신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당원의 의사를 반영한 공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완전 당원 공천제(당원 100% 공천제)를 과감히 도입해, 중앙당은 오직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관리에만 집중하겠다”며 “여기에 지역의 발전은 등한시하고 중앙정치에 집중하며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은 설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위대한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과 당당히 맞서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안철수의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 혁신으로 승리하고, 승리로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