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점 9층 애슐리 퀸즈 모습.[대경 이랜드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이 대대적인 리뉴얼과 콘텐츠 강화, 고객 서비스 공간 확대에 나섰다.
10일 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대구·경북권 주요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 영업 전략을 펼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표적인 성과는 동아 쇼핑점에서 나타났다. 쇼핑점 지하 1층 식품관은 ‘델리 그라운드’로 리뉴얼,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델리 그라운드에 푸드, 델리 등 17개 식음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킨 결과 전년 대비 120% 급성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대구에 처음 선 보인 델리 바이 애슐리는 ‘런치 플레이션’ 시대의 가성비 브랜드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도 쇼핑점 9층에 확장 이전 오픈했다. 1067㎡, 310석 규모로 좌석 공간을 넓히고 메뉴를 전면 개편한 결과 개장과 동시에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
대구 북구 최초·최대 규모의 스크린 파크골프장 ‘마실파크골프’는 동아 강북점에 문을 연다. 500㎡ 규모로 스크린 경기장 10개, 파크골프 아카데미, 용품샵 등으로 구성된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입문자와 동호인을 모두 겨냥한다.
수성점에도 ‘바이킹 파크골프’가 개장할 예정이다. 460㎡ 규모로 다양한 오픈 이벤트와 함께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한 생활 스포츠 마당 이벤트도 계획됐다.
동아 구미점, NC 경산점, NC 엑스코점 등 대경권 전 지점에 걸쳐 내년까지 순차적인 리뉴얼과 콘텐츠 강화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재은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선임지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를 곧 기회로 삼고 자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과 지역 맞춤형 고객 서비스 공간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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