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허영만 "'침착맨' 이말년, 그림 실력 점점 떨어져…술값 들고 찾아오라"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원문보기

허영만 "'침착맨' 이말년, 그림 실력 점점 떨어져…술값 들고 찾아오라"

속보
美 11월 CPI 전년대비 2.7% 상승…시장 예상치 하회
만화가 허영만이 후배 만화가 이말년(침착맨)의 그림 실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만화가 허영만이 후배 만화가 이말년(침착맨)의 그림 실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만화가 허영만이 후배 만화가 이말년(침착맨)의 그림 실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으로 꾸며져 허영만, 최자, 이국주, 박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MC들이 허영만에게 은퇴를 고민했던 순간이 있냐고 묻자 허영만은 "이말년이 처음 '일요신문'에 만화를 연재할 당시 잘해서 은퇴를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말년의 만화를 기대했던 허영만은 그의 화풍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허영만은 "점점 실력이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화풍을 바꾼 것 아니냐"고 이말년을 두둔했다.


그러나 허영만은 "피카소가 처음에는 극사실주의 그림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이상해졌다"며 "당시에 전부 '왜 이렇게 가나' 생각했을 거다. 이말년은 그렇게 (피카소처럼 평가가) 바뀔 여지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국진은 "이말년한테 엄청 애정이 있었나 보다. 안 그러면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허영만은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망가지는 만큼 화가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영만은 이말년에게 영상 편지로 "일요신문 연재할 때 정말 좋게 봤다. 새로운 스타가 나오는 것 같았다"며 "감정적으로 듣지 말고 술값 들고 나한테 전화하라"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를 본 유세윤은 "조만간 침착맨 유튜브에 출연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