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공격·정찰 드론 '알티우스'(알타이르)가 시험 비행 중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의 민가에 추락했다고 렌타 등 러시아 매체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8일 카잔 데르비시키 마을 민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추락한 이 물체가 항공기가 아닌 대형 드론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드론 개발을 감독하는 우랄민간항공공장은 무게가 최대 5t인 공격·정찰 드론 알티우스가 시험 비행을 위해 정상적으로 이륙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외부 전자전 시스템이 위성항법 시스템을 교란해 착륙을 방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일 카잔 데르비시키 마을 민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추락한 이 물체가 항공기가 아닌 대형 드론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드론 개발을 감독하는 우랄민간항공공장은 무게가 최대 5t인 공격·정찰 드론 알티우스가 시험 비행을 위해 정상적으로 이륙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외부 전자전 시스템이 위성항법 시스템을 교란해 착륙을 방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락 지점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의뢰로 2011년부터 14년째 개발 중인 알티우스는 기체 길이 11.6m, 날개폭 28m, 최대 무기 탑재량 1천㎏, 최대 비행거리 1만㎞로 알려졌고, 미국 MQ-9 리퍼에 대적할 드론으로 홍보됐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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