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연합뉴스 |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0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부토건의 전·현직 회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9일 특검팀에 따르면 삼부토건 이일준 현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정창래 삼부토건 전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
특검은 최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삼부토건의 오일록 현 대표와 정창래 전 대표를 동시에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특검은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 분석과 사건 관계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5월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그 과정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다.
실제 그해 5월 초 1천원대였던 삼부토건 주가는 약 2개월 만에 5천원대로 급등했다. 그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포럼 참석 등이 주가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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