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윤-콤파뇨-아사니-이승원...'K리그 6월의 선수상' 후보 선정

(MHN 이건희 인턴기자) K리그 1을 대표하는 강상윤, 콤파뇨(이상 전북), 아사니(광주), 이승원(김천)이 6월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위 네 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팬 투표가 예정돼 있다.

이달의 선수상 선정 방식은 기술위원회에서 먼저 1차 투표(60%)로 후보 4명을 가려낸 뒤,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번 달 후보들은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뽑혔다.

전북의 강상윤은 수준 높은 플레이로 팀의 선두 경쟁을 견인하며 생애 처음으로 후보 명단에 올랐다.

강상윤은 지난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해당 경기 라운드 MVP로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팀 콤파뇨는 19라운드에서 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1라운드 김천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으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특히 19, 21라운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고, 21라운드에서는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광주의 아사니는 20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1라운드 FC안양전에서 각각 한 골과 한 도움씩 올려 6월 한 달간 총 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23시즌 2월에도 후보에 올랐지만 울산의 주민규에게 근소하게 밀려 수상을 놓친 만큼, 올 시즌 다시 한 번 수상에 도전한다.

이승원(김천)은 프로 무대 진출 3년 차를 맞이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써가고 있다. 6월 열린 네 경기에 출전해 한 골과 한 도움을 올렸으며, 두 번이나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첫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들었다.

팬 투표는 '킥' 앱을 통해 하루 한 번씩, 총 4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FC온라인 이용자 투표는 계정당 1회만 가능하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전용 트로피와 함께 시즌 유니폼에 특별 패치가 부여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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