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의 수사망이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윤상현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선교 의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만일 특검이 혐의가 있는 의원을 체포, 구속하기 위해서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데요. 현역 의원은 '불체포특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분들만 공천하겠다"고 했고, 실제 공천 서류를 접수할 때도 포기 서류에 사인을 해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은 모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한 겁니다. 만일 특검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다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동의' 할까요?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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