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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터진 줄도 모르고 '만취 운전'...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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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터진 줄도 모르고 '만취 운전'...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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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기억을 잃을 정도로 만취한 4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 넘게 음주 운전을 하면서 자신의 차 타이어가 터진 사실도 몰랐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SUV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갑니다.


차선을 바꾸지 못하는 흰색 실선도 넘어가면서 속도를 높입니다.

지난 5월,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A 씨가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는 장면입니다.

위험천만한 A 씨의 음주 운전은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던 경찰관의 눈에 띄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당시 비번이었던 임영웅 순경은 앞서가던 차량이 심하게 비틀거리자 음주 운전을 의심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임 순경은 경적을 울려 A 씨의 차량을 멈춰 세운 뒤 음주 여부를 물었는데 A 씨는 당당하게 술을 마셨다고 답했습니다.

[임영웅 / 대전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 창문 내려보라고 하니까 이제 그 사람이 창문을 내려서 이제 제가 술을 먹었느냐고 물어봤죠. 술 먹었느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당당하게 술 먹었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A 씨는 3㎞ 넘게 운전하면서 타이어가 터진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일시적으로 기억 상실이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수치입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편집 : 장영한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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