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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속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 하던 7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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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속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 하던 7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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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내려진 전북 부안군에서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를 하던 70대가 숨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 8시 20분쯤 부안군 진서체련공원에서 77살 A 씨가 쓰러졌습니다.

A 씨는 당시 공원 정화활동 차원에서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료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했지만,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A 씨는 현재 온열질환자로 분류된 상태는 아니다"며 "온열질환자에게서 흔히 보이는 일반적인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의 지병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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