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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되나…특검, PPT 자료 준비만 17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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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되나…특검, PPT 자료 준비만 17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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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애써 입꼬리는 올렸지만, 법원 출석 때와 비교해 보면 표정은 상당히 어두워 보였습니다.

기자들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지지자들도 예상보다 많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66쪽에 달하는 영장청구서에 내란 특검은 다섯 개의 범죄 사실과 여덟 개의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9일), PPT 자료 178장을 준비해서 구속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방대한 자료에 총 10명의 검사, 반드시 구속 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히는데요.

이번에 다시 구속이 되면, 구속 기간 중 유죄 확정판결 시, 사회로 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영장 실질 심사가 2시 15분부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5일에 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요. 서울서부지법에서 지난 1월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그리고 1월 26일,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를 했습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죠. 그런데 2월 4일, 전직 대통령 측에서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요. 3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다음 날 대검찰청 측이 즉시항고를 포기하면서 석방이 됐습니다. 3월 8일에 석방이 됐고, 오늘 7월 9일입니다. 넉 달 만에 구속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처해지게 됐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조심스럽게 전망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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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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