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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086억원 규모 물품구매 입찰…충청권 주요 사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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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086억원 규모 물품구매 입찰…충청권 주요 사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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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기자] 조달청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086억원 규모의 물품구매 입찰을 집행한다. 이번 입찰에는 해양경찰청의 중형 헬기 구매(1대)를 포함해 총 121건이 예정돼 있으며, 충청권 내 주요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계약방식별로는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48.4%인 5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적격심사' 방식이 34.3%(372억원), '규격가격 동시입찰'이 9.4%(102억원),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이 7.2%(78억원)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조달청 본청이 전체 물량의 53.1%(535억원)를 집행하며, 대전지방청이 168억원(15.4%), 충북지방청은 16억원 규모를 각각 집행할 예정이다.

충청권 내 주요 입찰로는 충청남도 논산시의 '연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관급자재(프로세스제어반)'이 8억6000여 만원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가 발주한 '충북혁신(클러스터) 아파트 승강기 제작 및 설치' 사업도 7억2000만원 규모로 집행된다.

이번 주간 입찰 최대 규모 사업은 해양경찰청의 '2025년 중형 헬기(1대) 구매'로, 35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세종안성건설사업단이 발주한 '천안~안성 건설공사 순환아스콘(비규격) 구매'도 144억원 상당으로 중부권 SOC 사업과 관련한 관심이 높다.

조달청은 "이번 입찰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집행을 빈틈없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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