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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수원FC, 강등권 탈출 가능할까

MHN스포츠 최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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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수원FC, 강등권 탈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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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과 경기에서 최규백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수원FC 선수들

18일 대전과 경기에서 최규백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수원FC 선수들


(MHN 최준서 인턴기자) 수원FC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선수 보강에 힘썼다.

수원FC의 여름 이적시장이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6월 측면 자원인 안현범을 임대 영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찬희,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을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현재 수원FC는 리그 12팀 중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3승 7무 10패를 기록했고, 현재 리그 6경기 무승이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마감한 결과와 정반대의 행보다.

지난 시즌에는 중원에 강상윤,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공격진에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해결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강상윤은 전북 현대로 임대 복귀했고, 정승원은 FC서울로 이적했다. 안데르손도 이적을 원했지만, 구단과 여름에 이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주축 선수들 이탈로 인해 수원FC는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7경기 무승를 하며 최악의 분위기로 흘렸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이용, 지동원, 윤빛가람의 부상이 겹치면서 팀이 어려워졌다.

이에 무승 기간이 길어지면서 10위인 제주 SK와 승점은 7점 차로 벌어졌고, 최하위 대구FC와 승점은 3점 차이다.


수원FC 김은중 감독

수원FC 김은중 감독


이러한 상황에서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고, 수원FC는 임대로 안현범을 영입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측면 자원이며, 지난 21라운드 하프타임 교체로 데뷔 전을 치뤘다.

이후 '에이스' 안데르손이 예정대로 서울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한 안데르손의 이적으로 팬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수원FC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중원 보강을 위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찬희를 영입했고, 서울에서 이시영을 데려오며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이것에 멈추지 않았다. 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인 윌리안을 영입했고, 강원FC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인 김경민과 손잡으며 측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골고루 영입하며 김은중 감독에 힘을 보탰다.


현재 하위권에 위치한 수원FC. 안데르손이 떠났지만, 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데려오며 적극적인 이적 시장 행보를 걸었다. 수원FC가 남은 리그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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