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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신에 발자국 남길 것”...팀명 바꾼 나우즈, 독기 품고 컴백[커튼콜]

스타투데이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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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신에 발자국 남길 것”...팀명 바꾼 나우즈, 독기 품고 컴백[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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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즈. 사진l유용석 기자

나우즈. 사진l유용석 기자


그룹 나우어데이즈가 팀명을 나우즈로 바꾸고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나우즈(NOWZ, 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9일 오후 4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이그니션(IGNI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그니션’은 다채로운 청춘의 순간들을 노래한 앨범으로, 누구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찬란하고 뜨거운 청춘의 순간들을 5개 트랙에 담았다.

진혁은 컴백 소감을 묻자 “빛나고 찬란한 순간도 있지만 아픔도 있지 않나. 동시간대에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음악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현빈은 “나우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K팝신에 나우즈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라고 눈을 빛냈다.

올해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나우즈는 최근 팀명 변경과 함께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지금 이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그리다’라는 새로운 팀명의 뜻처럼, 첫 미니 앨범 ‘이그니션’을 통해 무한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연우는 팀명을 바꾼 소감을 묻자 “팬들이 애칭처럼 불러준 것이 나우즈라 익숙하기도 하고, 어렵지 않게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좋은 방향으로 바뀐 것 같다”면서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음악성으로 돌아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나우즈. 사진l유용석 기자

나우즈. 사진l유용석 기자


타이틀곡 ‘에버글로우(EVERGLOW)’는 시원한 일렉트릭 기타와 메탈 사운드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노래다. ‘잿더미 속에서도 끝까지 타오르는 불꽃처럼, 절대 꺼지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꿈을 향한 의지를 나우즈만의 강렬한 매력으로 표현했다.


현빈은 ‘에버글로우’에 대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보컬이 특징인 노래”라며 “그간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한 엘 캐피탄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같이 앨범 준비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더 완벽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에버글로우’는 그간 나우즈가 해오던 음악과는 다른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노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현빈이 “나우즈로 팀명을 바꾸면서 저희만의 감성과 위로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감성 록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라고 하자, 시윤은 “얼터너티브 록이 아이돌 가수들이 많이 하지 않는 장르인데, 저희 팀과 잘 어울리더라. 저희만의 색깔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퍼포먼스와 비주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진혁은 안무에 대해 “단순히 화려하고 기교를 쓰는 안무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나우즈의 음악성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백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고 싶었다. 강렬한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백발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선공개 싱글인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에는 그룹 아이들 멤버 우기가 작사, 작곡, 피처링 및 프로듀서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시윤은 우기와 작업 소감을 묻자 “너무 멋있게 하려고 하지 말고,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하라고 말해줬다”고 했고, 현빈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너희 정말 잘생겼다’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진혁은 “공백기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고, 연우는 “파워풀한 안무가 특징인 곡으로 컴백한 만큼, 그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나우즈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이그니션’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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