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7주년 축제 막 올려

[이주환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약 3개월 간의 긴 축제를 이어간다. 작품명의 숫자와 맞아 떨어지는 상징적인 기념 주간을 갖는 만큼 의미있는 행사로 열어 가겠다는 것이 스마일게이트의 다짐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 장인아)는 최근 '에픽세븐' 서비스 7주년을 맞아 파트1 업데이트 '서머 페스타'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여름 분위기의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여름 합숙 훈련을 떠나는 내용의 서브 스토리 '열혈! 트로피칼 데이즈' 및 합숙을 방해하는 적들을 물리치는 전용 미니 게임을 발표했다.

서브 스토리에 등장하는 영웅 '은빛 해일 화영'도 출시했다. 아군과 연계 및 추가 턴 확보, 적 전체 공격 등 범용성이 높은 5성 냉기 속성 도적 캐릭터로 구현했다.

이 회사는 또 이달 10일 새 영웅 '호반의 마녀 테네브리아'를 선보인다. 광속성 마도사 캐릭터로, 자신의 생명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가하고, 적의 강화 효과를 해제하는 동시에 약화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또 자신을 은신 상태로 전환하며 보호막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웅 수집 및 육성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유저 성장을 지원하며 7주년을 기념한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최대 300회의 성약 소환 기회, 그리고 '5성 영웅 ㆍ아티팩트 선택권'을 지급한다. 또 100회의 '월광 영웅' 소환 기회도 마련했으며, 5성 광속성 ㆍ암속성 월광 영웅 소환권'을 각각 제공한다. 이밖에 '이계의 상자' 이벤트를 통해 85레벨 전설 장비 상자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개발업체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탁광진 콘텐츠 디렉터는 감사제를 비롯해 개발 사항 및 연례 e스포츠 대회 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특히 내달 16일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통해 감사제 파트2 '일곱 번째 서사시'를 공개하고, 향후 서비스 방향을 상세 밝힐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이달 31일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는 '원정대' 콘텐츠에 '소탕'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저 간 대결 콘텐츠 '아레나' 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쉽게 진입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루키 아레나'를 통해 매칭풀을 운영키로 하는 등 향후 개선 예정 사항을 안내했다.

이후 9월 6일에는 e스포츠 대회 'E7WC'의 결승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되는 '호반의 마녀 테네브리아'와 앞서 오리진 업데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기원의 라스'의 대결 구도를 테마로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탁 디렉터는 "올해 초 설문조사에 2만여명의 팬들이 참여해 많은 의견을 남겨줬다"면서 "이번 서비스 7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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