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는 이번 시즌 타율 0.269 21홈런 52타점 6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08로 활약 중이다. 홈런 7위에 득점 3위다. 특히 72볼넷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그럼에도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받지 못했다. 멘도사 감독은 소토의 올스타 탈락을 납득하지 못했다.
소토에 대해 "그는 투수들이 자신에게 무슨 공을 어떻게 던질지 잘 알고 있다"며 "소토는 우리에게 있어 올스타다.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한 게 참 답답하다. 며칠 안으로 소토가 올스타에 추가로 뽑혔다는 소식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츠 투수 클레이 홈스는 "소토가 올해 보여준 경기력은 올스타 이상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우리 팀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멘도사 감독 발언을 지지했다.
그 전까지는 2할 초반대 타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자연스레 먹튀 논란이 뒤를 이었다.
지난 겨울 메츠는 소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530억 원)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이었다.
리그 최고의 선구안에 타격 능력까지 겸비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꾸준했다.
2018년 데뷔 후 OPS는 2022년을 제외하면 항상 0.930을 넘겼다. 가장 낮았던 2022년도 0.853으로 리그 평균보단 훨씬 높았다.
하지만 타격 슬럼프는 6월 들어 완전히 깨졌다. 6월 27경기 타율 0.322(90타수 29안타) 11홈런 20타점 25득점 25볼넷 OPS 1.196을 기록했다. 6월 기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 OPS 1위였다.
7월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5타수 3안타로 메츠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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