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숲컴퍼니, 서울대학교 학생 엑셀러레이터 데모데이 '대상'

이상철 이숲컴퍼니 대표가 스낵 'Re:pit 데모데이'에서 IR 발표 중인 모습/사진제공=이숲컴퍼니

온라인몰 M&A(인수합병) 플랫폼 '비즈토스'를 개발하는 이숲컴퍼니(대표 이상철)가 서울대학교 학생 엑셀러레이터 '스낵'(SNAAC)이 주관한 'Re:pit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스낵은 '서울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자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AACst STEP'과 보육·네트워크 프로그램 'SNAAC PooL' 등을 운영 중이다.

'Re:pit'은 'NAACst STEP' 지원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단기 스핀오프 엑셀러레이팅 & 데모데이 프로그램이다. IR(기업설명회), HR(인적자원), 사업 전략 디스커션, 네트워크 연결 등을 지원한다.

'Re:pit 데모데이'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엑셀러레이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팀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평가는 사제파트너스와 매쉬업벤처스 소속 심사역 3인이 맡았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숲컴퍼니는 실사 기반 온라인몰 M&A 플랫폼 '비즈토스'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비즈토스는 온라인몰 M&A 과정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많은 전문성과 시간이 필요한 M&A 준비 작업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번 Re:pit 프로그램에는 스마트팩토리, 농업, 금융, 교육, 커머스 등의 분야에서 성장 중인 팀들이 참가했다. 대학원 재학 이상 팀 7곳과 학부 졸업생 팀 4곳, 학부 재학생 팀 4곳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수면 유도 촉진 디지털 귀마개 '슬리비'를 개발하는 슬리피(대표 서정화)가 최우수상을, AI 기반 뷰티 스타일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용감한바보들(대표 고대화)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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