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조가 10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한국GM 노조는 10일과 11일 전·후반조와 주간조 등으로 나눠 2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9일부터 잔업 거부에 들어가며 14일에는 조별 파업 시간을 각 4시간으로 늘리고 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한국GM 노사는 부평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12차 교섭에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GM 노조는 10일과 11일 전·후반조와 주간조 등으로 나눠 2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9일부터 잔업 거부에 들어가며 14일에는 조별 파업 시간을 각 4시간으로 늘리고 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이날 한국GM 노사는 부평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12차 교섭에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월 기본급 6만300원 인상과 일시·성과급 총 16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과 성과급 4136만원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노사는 임협은 물론 사측의 직영 정비센터 매각 방침과 지부장 해고 등 현안을 놓고도 갈등을 겪고 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간 입장차가 크다며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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