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전통시장서 여름밤 축제 '야시장' 연다

11일 백년시장, 12일 장미원골목시장

[서울=뉴시스] 지난해 개최된 백년시장 백야축제 전경. 2025.07.09.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름밤 지역 전통 시장을 무대로 한 야시장 축제를 오는 11일과 12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년시장과 장미원골목시장 상인회가 각각 마련한 여름 맞이 지역 축제다.

1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백년시장 아케이드 구간에서는 '백야시장 축제 시즌2'가 펼쳐진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백년 미식투어'가 운영된다.

타투 스티커와 열쇠 고리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백년시장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추첨, 무대 공연, 주민 참여 무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장미원골목시장 일대에서 '야호~ 장미원 야시장 3탄'이 개최된다.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판매장과 맥주 나눔, 상인회 난타팀, 전자바이올린 연주, 락밴드 공연 등이 마련된다.

키다리아저씨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 행사는 지역 전통 시장이 단순한 장 보는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밤 야시장에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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