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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9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많은 대중들이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에 대해)너무 많은 분들이 염려와 우려를 해주셨다"라며 "저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27년동안 정말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좀 더 책임감 있게 멤버들이랑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들에 있어서 꼭 책임감을 가지고 하겠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피로감을 드려서 오히려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신지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두 분이 잘 살면서 '잘못된 생각이었구나'를 보여주면 된다"라며 "신지씨를 믿는다. 신지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잘 살면 된다"라고 신지의 결혼을 응원했다.
함께 출연한 빽가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축복을 받아야 하는 일인데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더라"라며 "저는 크게 봤을 때 신지씨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고, 그걸 통해서 저랑 종민 씨, 코요태 모두를 많이 사랑해주신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신지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결혼과 관련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기 전, 그는 전날인 8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문원과 관련된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신지는 문원과 관련된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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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원은 김종민, 빽가와 만나 자신이 딸을 둔 돌싱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아이는 전처가 양육 중이며, 자신은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이후 해당 영상에서 문원의 태도와 관련해 지적이 이어졌다. 코요태 멤버들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것은 물론,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고 했다는 것, 신지와 관계가 깊어진 후에야 딸이 있으며 이혼을 했다는 것을 밝힌 것에 관해서도 비난이 쏟아진 것. 이에 더해 미확인된 루머들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신지의 결혼을 우려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후 문원은 직접 자신의 언행들에 대해 사과했으며 각종 논란에 대헤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더해 신지 소속사 역시 문원에 대한 여러 의혹에 해명했다.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8일 "최근 문원을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라면서도 "일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도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이혼 및 양다리 의혹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한 결과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신지의 결혼 발표와 동시에 예비 남편인 문원에 대해 수많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쏟아졌던 가운데, 신지가 직접 나서서 입을 열고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두 사람의 결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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