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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6조 패키지여행 시장 진출… 선두 오를 것”

조선비즈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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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6조 패키지여행 시장 진출… 선두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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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여기어때 제공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여기어때 제공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패키지여행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전날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 중순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1월 종합 여행사 ‘온라인투어’를 인수한 후 ‘여기어때투어’로 전환하고 패키지여행 상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영상에서 정 대표는 “급변하는 여행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서는 게 목표”라며 “이번 패키지 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숙소, 렌터카, 레저, 티켓, 항공, 해외 숙소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어때가 내세운 핵심 경쟁력은 명확성과 신뢰 기반 가이드, 사용자 중심의 앱 환경 등이다. 기존 패키지 상품은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홈쇼핑 중심으로 구성돼 정보가 부족했지만, 여기어때는 가격, 쇼핑 유무, 팁, 숙소, 항공 등 모든 요소를 구조화해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사람에서 물어보는 여행’에서 ‘앱에서 고르는 여행’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가이드 품질 강화를 위해 고객 리뷰와 평점을 기반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스타 가이드’ 제도도 도입한다.

여기어때는 국내 패키지 여행 시장을 6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에 젊은 세대부터 40~60대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패키지여행은 단순 서비스가 아니라 여행의 질을 책임지는 콘텐츠 산업”이라며 “여기어때가 품질로 경쟁하는 패키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key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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