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해양수산비서관 '해수부 이전·북극항로 개척' 담당
배진교, 올초 민주 입당…전직 의원들 잇단 대통령실 입성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에 이영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제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배진교 전 의원은 대통령실 국민경청비서관에 내정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8일) 해양수산비서관에 이 전 의원을 임명했다. 해양수산비서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다루는 직책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전라남도 강진군·완도군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정의당 국회의원을 지낸 배 전 의원은 경청통합수석비서관실 산하의 국민경청비서관에 내정됐다. 배 전 의원은 올해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당시 그는 "민주·진보 진영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입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전직 의원 출신으로는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과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은 각각 디지털소통비서관과 정무 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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