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왼쪽)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관계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
어보브반도체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와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하노이과학기술대는 공학·이공계 분야에서 베트남 내 최상위권 대학으로, 전자공학과 팜 응우옌 탄 로안 교수 연구실과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인력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어보브반도체는 2022년부터 베트남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해왔다. 현재 인력은 10여명이 있다.
어보브반도체 관계자는 “베트남 R&D센터가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서울시립대 첨단융합학부 서민재 교수 연구실과도 협력한다. 서 교수는 지능형 반도체·집적회로(IC) 설계 분야의 전문가다.
어보브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업체로 주력 제품은 가전을 제어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메이디, 샤오미 등이 고객사다.
(왼쪽부터)최원 어브보반도체 대표,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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