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이상근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임윤아는 "드디어 성동일 선배님의 딸로 나온다. 정말 기뻤다"며 흡족해 했다.
임윤아는 "성동일의 개딸 계보가 워낙 유명하지 않나. 그 안에 저도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자격증을 딴 느낌이다. 뿌듯하다"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동일은 "'응답하라' 시리즈에 나온 개딸들이 있는데, 소녀시대 멤버 중에도 내 딸로 나온 친구들이 셋이다. '소녀시대 성동일 개딸 모임'을 한다더라"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와 함께 성동일은 개딸들과는 또 다른 악마가 된 딸 선지에 대해 "악마 딸이 훨씬 매력 있었다"면서도 "사실 아빠 입장에서는 악마든 정상이든 다 부담스럽긴 하다. 실제로도 딸이 있지만 편한 자식은 하나도 없다"며 너스레 입담을 뽐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매콤하게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2019년 개봉한 히트작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가 재회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임윤아를 비롯해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의 캐아일체 열연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내달 1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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