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저소득층 가족 희망 되길"
[제주=뉴시스] 돼지고기 전문점 '돈사돈 제주본점' 공동대표 양정기씨가 8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지역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고 최국명 제주대병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대병원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대학교병원은 돼지고기 전문점 '돈사돈 제주본점' 공동대표 양정기·김순덕 부부가 병원 발전과 지역내 취약계층 의료비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8일 병원장실에서 이들 부부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양정기 김순덕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환자분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씨 부부는 "이번 기부를 통해 장애 아동과 가족, 그리고 저소득층 가족들이 희망을 얻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양씨 부부는 지난 2015년 1억원 이상 사회복지공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부부 아너'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 누적기부금 6억원을 전달해 제주 최고액 기부자 명예를 얻었다.
제주대병원은 양씨부부의 꾸준한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치유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