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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7년까지 초고속 공공 충전소 10만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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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7년까지 초고속 공공 충전소 10만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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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초고속 충전망을 확대한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이 초고속 충전망을 확대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은 오는 2027년까지 10만개 이상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800V 전압을 지원하는 전기차 증가에 맞춘 조치로, 기존 충전망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다.

중국은 2024년 말 기준 3140만대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자동차의 약 9%를 차지한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2025년 5월 기준, 약 1440만개의 충전소가 운영 중인데, 이는 전기차 2.2대당 1개꼴에 불과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스마트 충전 기술을 도입하고, 피크 시간대 충전 요금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충전소 운영 업체에게 10년 임대 계약을 지원하고, 지방 채권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변화는 모든 DC 급속 충전소가 공공용으로 개방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BYD의 메가와트 충전소처럼 특정 차량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모든 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현재 중국의 전체 충전소 중 330만개만 공용으로 개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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