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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논란에도 흔들림 없다..."책임감 있게 살 것, 결혼식은 비수기에" (라디오쇼)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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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문원' 논란에도 흔들림 없다..."책임감 있게 살 것, 결혼식은 비수기에"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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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장민수 기자) 가수 신지가 문원과의 결혼에 대한 우려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11시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 그룹 코요태 신지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먼저 "정말 오랜만이다. 김종민 없이 둘이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8월 나올 코요태 신곡과 더불어 신지의 솔로곡 '샬라카둘라' 소개도 잊지 않았다. 신지는 "신데렐라에 보면 나오는 샬라카둘라가 있다. 마법을 건다, 주문을 건다는 뜻이다. 아브라카다브라, 하쿠나마타타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곡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이 함께했다. 이에 신지는 "뒷부분을 해야 하는데 어떤 분을 섭외할까. 최대한 돈이 들지 않는 쪽으로 선택했다. 사무실에서도 투자 대비 수익이 있어야 하지 않나. 노래도 잘한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최근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한 신지다. 그러나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축하보다는 우려를 더 크게 받고 있는 상황. 문원은 물론 신지와 소속사 제이지스타에서도 적극 해명하며 논란을 수습하고 있다.


이에 신지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해당 이슈를 언급하며 신지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너무 많은 분들께서 염려해 주셨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그래도 27년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다시 느끼게 됐다. 책임감 있게 멤버들과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구나 싶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 너무 많은 분들께 피로감 드린 것 같다"라며 "염려와 우려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지켜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많은 사랑 받았지만, 축복 받아야 할 일인데 조금 다르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니까"라며 "크게 봤을 때 신지 씨가 많은 사랑 받고 있고 코요태 모두를 많이 사랑해 주신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신지를 믿는다. 신지의 선택이기에 존중한다. 선택이 옳았다는 걸 보여주듯 잘 살면 된다"고 격려했다.

신지와 문원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신지는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비수기에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문원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1981년생 신지와는 7살 차이다. 지난 2022년 싱글 앨범 '잠시 쉬어가기를'을 통해 가요계 데뷔했다. 신지가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DJ로 활동하던 시절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HN DB, 신지 SNS,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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