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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 국내 다수 대학과 MOU 체결... AI 창작 플랫폼 ‘젠버스 라이트’로 예비 창작자 지원

조선비즈 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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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 국내 다수 대학과 MOU 체결... AI 창작 플랫폼 ‘젠버스 라이트’로 예비 창작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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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경기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세종대학교, 경일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등 국내 다수의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 이미지 기반 AI 창작 플랫폼 ‘젠버스 라이트(Genvas Lite)’를 중심으로 예비 창작자 지원 및 창작 교육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젠버스 라이트’는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의 의도를 시각적으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특히 웹툰·시각예술·콘텐츠 디자인 등 분야에서 창작 역량의 ‘기획 중심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평가 받고 있다. 비전공자나 초보자도 장면 설계가 가능한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협약 이후 각 대학 수업 현장에서는 ‘젠버스 라이트’를 활용한 과제와 실습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강의실에서의 창작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학 현장에서는 실무 중심의 창작 역량 강화 측면에서 ‘젠버스 라이트’ 도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경기대 학생은 “젠버스를 활용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고, 감정 표현이나 장면 설계 등 창작 본연의 과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젠버스 라이트’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학습 시켜, 텍스트만 입력해도 제시한 상황 속 장면을 일관된 스타일로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관적인 UI/UX 설계를 기반으로, 캐릭터가 없는 사용자도 기본 제공 캐릭터 10종을 활용해 클릭 몇 번만으로 포즈와 구도를 선택하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프롬프트 작성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사용자도 쉽게 활용 가능하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학기부터 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통해 두 가지 주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동작 이미지 업로드’ 기능은 사용자가 올린 레퍼런스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당 포즈와 구도를 그대로 반영한 장면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프롬프트’ 기능은 텍스트 명령어 입력만으로도 학습된 캐릭터가 다양한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한다. 두 기능은 특히 장면 간 연결성과 캐릭터 일관성이 중요한 교육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의 실효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정적인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 역시 기술 검증을 마친 상태로, 라이언로켓은 향후 졸업 작품이나 영상 과제 등 고도화된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기능 고도화와 더불어 라이언로켓은 ‘젠버스 라이트’의 유료 버전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그동안의 베타 운영을 통해 수렴한 현장 피드백과 기술 개선을 바탕으로, 현재는 실무에 활용 가능한 완성도를 확보했다”며 “전문 창작자와 교육기관의 창작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조로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젠버스’는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용기를 부여한다’는 라이언로켓의 기업 비전 아래 개발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기관 및 창작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지영 기자(gredi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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