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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쉰 김하성, 디트로이트전 안타 신고…삼진 3개는 옥에 티

MHN스포츠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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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쉰 김하성, 디트로이트전 안타 신고…삼진 3개는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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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김하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이 종아리 부상을 털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안타를 쳤다. 하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한 건 아쉬웠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홈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김하성은 유격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미국독립기념일인 지난 5일 홈팀 미네소타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자 탬파베이 데뷔전을 가졌다. 어깨부상을 당한 뒤 약 11개월 만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7회초 공격 때 도루 2개를 연거푸 시도하는 과정에서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김하성은 결국 7회말 수비 때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미국 CBS 스포츠는 "김하성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보도는 현실이 됐다. 김하성은 6일에 이어 7일과 8일에도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이 장기화 되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낳았지만 9일 라인업에 복귀하게 됐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김하성의 안타는 2회초 공격 때 찾아온 첫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6.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106.4마일이나 나왔을 정도로 잘 맞춘 공이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김하성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79마일짜리 너클 커브에 배트를 돌려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6회에 마련됐다. 김하성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79.2마일짜리 너클 커브를 공략했지만 또 한 번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2타석 연속 삼진이었다.


네 번째 타석은 9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3구 삼진으로 아웃됐다.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3구,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88.3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아웃됐다.

종아리 부상을 털어내고 4경기 만에 필드에 돌아온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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